청소년 관련 시설 협회·협의회 회장과 만나 다양한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은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계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설 협회 및 협의회 관계자들과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청소년 정책의 틀(패러다임)을 어떤 방향에서 추진해 나갈지 함께 논의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것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 시설 협회 및 협의회 관계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
김현숙 장관은 청소년계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 9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학계, 청소년단체, 현장 종사자 등 각 계와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다듬어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청소년 정책 전환과 디지털·환경변화 대응 등 새로운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청소년 정책의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포함해 향후 현장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23~2027)에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 시설 협회 및 협의회 관계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
간담회 현장에서는 현장에서의 청소년 지원 및 보호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자원 연계 등 사회 안전망에 대한 공공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온라인·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는 청소년활동에 부응하는 한편 국제 교류 활성화, 가족 단위 활동과의 연계, 심리적 안정을 위한 활동 등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과 함께, 그간의 청소년 시설 운영 및 활동 등과 관련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소년 정보(빅데이터) 관리 및 청소년 정책 추진 기반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도 단체, 학계, 청소년 등 청소년계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며 "이러한 소통간담회를 계속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