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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월 전당대회 준비위 출범…안규백 "누구나 합의할 룰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1:51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1:51

여성 8명·청년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
안규백 "尹, 경제 대책 마련 않고 신북풍몰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책임있는 야당의 자세를 주문함과 동시에 여권 압박에 열을 올렸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준위 회의를 열고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저성장까지 겹치며 경제 여건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시간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정치 보복을 먼저 선택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그는 "전 정권 인사에 대해 수사를 동원한 한편, 피살 공무원 사건으로 신(新) 북풍 몰이에 나섰다"며 "윤 정부는 오늘로 (출범) 42일 밖에 안됐는데 자칫하면 4년 11개월 동안 이런 모습을 더 봐야한다는 생각에 국민께 고개를 들 수 없다"고 공세를 펼쳤다.

안 위원장은 이어 야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강한 야당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더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이번 전준위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민주당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후 제1 야당으로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20대 후반기 국회의 행동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당원 동지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도록 하겠다. 당의 역사성과 시대 정신을 고루 반영해 누구나 합의할 수 있는 룰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전준위 추가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총 20명의 위원을 구성 완료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준위는) 여성 8명, 청년 6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20명 위원의 추가구성 건이 비대위 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준위는 안규백 위원장을 필두로 부위원장 자리에 전혜숙 의원, 김성주 의원이 선임됐다. 총괄본부장은 서삼석 의원이, 간사는 조승래 의원이 각각 맡는다.

그 외 민병덕·김병욱·송옥주·진성준·강선우·김민철·박성준·신현영·전용기·최기상·홍정민 의원이 전준위원으로 합류했다. 또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변호사, 추승우 서울시의원, 전수미 전국장애인연합회부위원장이 포함됐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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