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연내 혁신제품 1600개 이상 지정…공공서비스 질 향상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76개 혁신제품, 연내 1600개 이상으로 확대
공공서비스 우수장비 도입 위해 품질경쟁 강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현재 1176개인 혁신제품을 연내 1600개 이상으로 늘려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꾀한다. 

또 공공서비스 관련 우수장비 도입방안으로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강화하고, 기술평가 중심의 계약제도 활용을 확대해 나간다. 

◆ 국민생명·안전 관련 분야 혁신제품 지정 확대 

정부는 29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위원회인 '조달정책심의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공공서비스 관련 우수장비 도입방안 및 2022년 2차 혁신제품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상반기 혁신조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혁신제품 지정·구매 확대를 위한 부처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혁신제품 지정절차 참여부처 및 지정범위 확대를 통해 연내 1600개 이상 혁신제품을 지정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국민생명·안전 관련 분야(재난안전·경찰·소방 등)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여나간다.

부처 시범·실증사업 등 공공성·혁신성이 입증된 제품의 혁신제품 지정 연계 추진 및 지자체·공공기관 연구개발(R&D) 제품의 지정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예를 들어 국토부 드론·디지털물류 실증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혁신기술공모사업 등이다.  

혁신장터 활성화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2.06.29 jsh@newspim.com

또한 민·관·지역 협력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을 강화하고, 혁신제품의 판로 확장을 위한 체계적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인큐베이팅 방식을 도입하고, 아이디어 발굴경로 확대를 위해 다른 정책제안플랫폼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정부 주도 방식에서 기업이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혁신수요를 제안하는 '기업 역제안 방식'도 확대 추진한다.  

또 지자체, 혁신기업 등과 혁신조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제품 발굴 및 시범구매 등 혁신 조달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지원 코디네이팅을 본격 가동하고, 해외진출유망기업 심사시 수출실적 인정기준 완화 등 기업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혁신조달 전반에 대한 성과점검을 통해 정책 효과성 향상 및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 고위험 직업군에 우수한 장비 지급 확대 

이와 함께 소방·경찰·해경·군 등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고위험 직업군에 우수한 장비(피복 포함) 지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서비스 관련 우수장비 도입방안'을 의결했다.

해당 방안은 크게 ▲조달제도 개선 ▲조달관행 합리화 ▲예산·인력 확충 등으로 구성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6.29 jsh@newspim.com

먼저 조달제도 개선과 관련, 안전관련 장비에 대해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달·계약제도를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장비구매 적격심사에 납품실적요건을 도입하고, 안전 관련 장비에 대한 협상계약 시 입찰하한선을 상향(예가대비 60%→80%) 조정한다. 

또 전문기관 지정을 통한 납품검사, 계약이행실적평가 도입 등 장비 검사 및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무자격업체의 무분별한 입찰 방지를 위해 경찰·해경에 도입된 판매업 등록제도를 소방장비에도 신규 도입한다. 

조달관행 합리화 방안으로는 가격평가 위주를 벗어나 협상계약 등 기술평가 중심 계약제도 활용을 확대하고, 조달담당자의 감사부담 완화 및 시·도 소방장비 통합구매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장비의 기술·품질 평가에 유리한 협상계약, 지명·제한경쟁 등을 적극 활용토록 계약지침을 배포한다. 감사부담 완화를 위해 각 기관에 계약심의위원회 설치 의무화, 감사원 사전컨설팅 강화 및 적극행정 면책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시·도 개별구매 중인 소방장비에 대해서는 소방청의 통합구매 방식을 도입하고, 매년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장비의 품질 향상을 위해 안전관련 장비예산을 확충하고, 인력 충원·연구기관 협업 등을 통해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높인다. 

구체적으로 내년 정부예산안에 개인휴대용 장비 위주로 적정 단가·수량을 반영하는 등 안전관련 장비예산을 확충한다. 또 장비·계약부서 정원 확대 등 인력을 충원하고, 전문관 제도 활용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문역량을 확충해 나간다. 

한편 위원회는 '공공서비스 관련 우수장비 도입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련부처 TF를 구성, 과제 이행상황 상시 관리 및 관계부처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월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올해 중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우수장비 도입방안이 실제 장비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현장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