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동기 저하·대회 성적 부진 등 진로 변경 학생선수
-1대1 비대면 상담·찾아가는 진로상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가 전문선수를 희망하거나 진로를 중도에 변경하는 진로전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소가윤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2022년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07.11 sona1@newspim.com |
전문선수를 희망하는 학생선수와 부상이나 동기저하, 경기대회 성적부진 등으로 진로를 변경하고자 하는 학생선수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해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우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2019년 100여명에서 2020년 200여명, 지난해 300여명, 올해 상·하반기에 1600여명까지 늘린다.
1대1 비대면 상담과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대1 비대면 상담은 학생선수, 진로전환 학생 또는 학부모 등 총 32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개발 사례 소개, 체육관련 계열 대학 진학상담 등 개인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은 사전 신청을 한 광주체고, 울산스포츠과학고, 강원체고, 충남체고 등 전국 체육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선수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특강과 참가자 특성별·모둠별·개별 상담 등을 통해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선수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있는 현직교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진로상담지원단이 지원한다.
교육부는 체육 분야 진로상담전문가 인력을 올해 14명에서 내년 30명, 2024년 50명, 2025년 100명까지 매년 확대하고 7개 권역 권역별로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학교에서 학교운동부를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계획 중이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활용한 학생선수 진로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