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러와 새 핵무기감축협정 준비...中도 참여해야"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04:22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04:56

뉴욕서 열린 NPT 평가회의 맞춰 성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을 대체할 새로운 협상을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중국의 참여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책임 있는 핵무기 국가이고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세계에 대한 약속을 다시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는 미국이 지난 1월 다른 핵보유국들과 함께 '핵 전쟁은 승자가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한 이유이며, 또 우리 정부가 국가안보 전략에서 핵무기 역할의 축소를 우선시하는 이유"라면서 "NPT의 건재는 미국과 러시아의 의미있는 상호 무기 제한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바이든 정부는 2026년 만료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대체할 신규 무기억제 프레임워크를 신속히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협상에는 선의와 함께 이에 임할 자발적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평화와 국제 질서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러시아는 미국과 핵 군축 작업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와함께 "중국은 핵무기를 보유한 NPT 가입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일원"이라면서 중국도 감축협정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10차 NPT 평가회의는 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원래 매년 5년마다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회의가 연기되면서 이번에 7년만에 개최됐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