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건립 브리핑
"호혜적 방산협력 상징이며 확대 확신"
국방기술‧방산협력 실질적인 의견 교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현지 빅토리아주 질롱시 K-9 자주포 현지 생산 공장 부지를 함께 찾았다.
두 장관은 한화디펜스 관계자로부터 공장건립 계획에 대한 자세한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공장 부지를 둘러보며 호주 K-9 자주포 사업이 한‧호주 간 방산협력의 상징이며 호혜적인 방산협력으로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세번째)이 5일(현지시간) 호주 질롱시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생산공장 부지를 찾아 한화디펜스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네번째는 리비 코커 호주 연방 하원의원, 첫번째는 업체 관계자. [사진=국방부] |
두 장관의 이날 동반 방문은 말스 장관이 전날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에서 이 장관에게 전격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말스 장관이 자신의 고향이며 지역구인 질롱시의 방위산업 역량과 협력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기를 희망해 이뤄졌다. 리비 코커 호주 연방 하원의원도 동행했다.
이에 앞서 두 장관은 멜버른시 디킨대학교를 함께 찾아 한‧호주 간 국방기술과 방산협력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말스 장관의 제안으로 국방산학협력의 중점대학인 디킨대를 방문했다. 현재 대학에서 개발 중인 주요 방산 관련 기술에 대한 현장 설명을 들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리비 코커 호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멜버른시 국방산학협력 중점대학인 디킨대학교를 찾아 방위산업 관련 주요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
두 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도구 ▲방산 활용 신소재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등 국방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한‧호주 간 기술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