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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 13일부터 원서접수…6번의 기회 어떻게 잡을까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08:37

4년제 일반대 총 정원 78%, 수시전형으로 선발
수능최저·대학별 고사 일정 확인 후 지원전략 세워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마다 각각 실시한다. 정부의 정시모집 확대 기조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비율이 늘었지만, 모집인원의 80%가량이 수시로 모집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은 총모집인원 34만9124명 중 27만2442명(78%)을 수시전형으로 뽑는다. 총 6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 전략을 세우면 입시에서 불리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우선 올해 수시전형에서 대학별로 무엇이 변경됐는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 최저기준을 기존 '4개 영역 중 3개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낮췄다.

대입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학 확인도 필요하다. 지난해 입시에서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단국대 등이 자소서를 폐지한데 이어 이화여대, 홍익대, 숙명대 등도 자소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여전히 자소서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기소개서와 같이 추가 제출 서류 마감 일정도 차이가 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원서접수 마감 다음 날인 오는 16일에 자기소개서 제출이 종료된다. 반면 중앙대는 원서접수 마감 4일 뒤인 20일에 마감된다. 대학별로 서로 다른 원서접수와 추가제출서류 마감 일정을 수시 지원 전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재학생·졸업생 등 수험생들은 최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등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판단한 후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9월 모의평가 성적을 발표하기 전에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학별 고사 일정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대학별 고사는 크게 수능 전과 후로 나뉜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추천형과 특기자(국제인재)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은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른다. 수능과 함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많지 않다. 다음달 1일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연세대를 비롯해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의예 제외), 서경대가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후 논술을 치른다. 수능 후 논술도 대부분 주말에 시험이 몰려 있어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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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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