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설계사 사기진작 위해 1000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생명보험협회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6회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7년부터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하는 골든 펠로우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는 우수인증설계사와 생명보험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 생명보험업계 최고의 영예로운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6회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
올해는 코로나19 지속,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불완전판매 제로 등 고객에 대한 신뢰를 지켜온 우수인증설계사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골든 펠로우 선발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했다.
골든 펠로우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는 현 소속 생보사에서 21년간 활동하고, 연소득이 1억6976만원에 달하는 보험설계사 중 등록기간, 13회차·25회차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인증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오히려 보험계약 평균유지율이 13회차 98.8%으로 0.2%포인트(p), 25회차 95.5%로 0.6%p 개선됐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골든 펠로우가 고객과 교감하며 쌓아온 지혜와 노하우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경쟁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보사의 대표이사들에게 골든 펠로우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요청한다"며 "생보협도 골든 펠로우 등 보험설계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로 앞으로 민영보험의 역할이 중요해 질 것이며, 특히 연금·건강보험 등 생명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보험설계사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골든 펠로우가 생보업계 리더로서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보험산업은 국민의 일상을 보장하는 사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보험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골든 펠로우가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힘써줄 것"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