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가 14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정책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책구상 및 일몰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인구 유입 및 유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주제로 임신·출산, 육아, 주거, 청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총 30개의 우수시책이 제시됐다.
대전 서구가 14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정책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책구상 및 일몰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 서구] 2022.09.14 gyun507@newspim.com |
이날 '공실상가 리모델링 청년 임대주택 지원 사업', '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사업', '농촌생활 체험하고 서구에 정착하기' 등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된 시책들은 정책자문위원이 제시한 의견과 보완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예산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직원 선호도 조사와 간부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시책 2건을 선발해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 14개 사업을 일몰 결정했다. 구는 절감된 예산(1억 1200만 원)과 관련 인력은 새 행정수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인구가 곧 도시 경쟁력이며 미래"라며 "민선 8기에서는 층수 제한 완화 및 용적률 현실화,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청년 사업 활성화 등 도시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 사업에 역점을 둬 서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