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도 분할재상장 예심 승인
자동차 사업 떼어 '코오롱모빌리티그룹'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에 이어 증시 상장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케이뱅크 주권 신규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2878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비씨카드로, 현재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
이날 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에 대한 주권 분할재상장 예비심사도 승인했다.
상장법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부문과 자동차사업부문을 분할했다.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글로벌로 변경상장하고, 자동차사업부문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가칭)으로 재상장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월 20일 회사분할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조560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을 기록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