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삼도 접경지역인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그동안 쌓아온 돈독한 관계를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날 3개 시군은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3도·3시군의 화합·상생·공동 발전을 위한 '삼도봉생활권협의회'를 가졌다.
삼도봉 생활권 회의. [사진 = 영동군] 2022.09.23 baek3413@newspim.com |
회의에는 각 시·군의 업무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3개 시군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산골마을 의료·문화 버스 '행복버스'의 성과를 확인하고 운영방향, 예산편성 등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행복버스는 3개 시군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한 맞춤형 의료·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비용을 각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다.
앞으로 3개 시군은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보고회 등을 가지며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함께 하는 삼도봉 생활권은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연계·협력 사업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또 매년 10월 10일에는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1176m)에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