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비둘기서 '매'로 변한 에반스 "연준 긴축 지속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07:44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07:4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틀 연속 매파 발언을 지속했다.

28일(현지시각) 런던 정치경제대학에서 연설한 에반스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반스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3.00~3.25% 수준으로 "(금리가) 제한적 영역(restrictive territory)으로 접어들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이 현재처럼 높은 상황에서 인플레 파이팅을 우선시해야 할 때는 (금리가)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고강도 긴축을 지속 중인 연준은 지난주 3회 연속 75bp(1bp=0.01%p) 인상에 나섰고, 달러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을 초래 중이다.

올해 연준 내 표결권을 갖고 있지는 않은 에반스 총재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재정적인 제약을 더하고는 있으나 연준이 현 긴축 기조를 변경할 만큼은 아니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부터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걱정스럽긴 하나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하나 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마주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할 만큼 심각한 수준으로 노동시장이 와해되고 있다는 충분한 신호가 나오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반스 총재는 전날에는 공적통화금융기구포럼(OMFIF)에 참석해 연준이 금리를 4.5~4.75% 수준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는 매파적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