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매일 2회 운항…타 노선 증편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오는 30일부터 한국과 일본의 수도 관문을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가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로 두배 늘어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일본 국토교통성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한 결과 김포~하네다 운항 노선이 두배 늘었다.
국토부 관계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신속히 증편 운항을 실시하기 위해 한-일 정부 간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행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전광판에 관련 항공 노선이 나오고 있다. 2022.06.29 kimkim@newspim.com |
이번 증편운항은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및 7월 25일 증편 운항(주 28회)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오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각각 매일 2회 두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별 누리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수요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 추가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 발표 등으로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기타 일본 노선 증편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