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설치 예정 CCTV 선명도 높여
안면인식 관련 시스템 설치 계획 없고
안면인식 CCTV 존재하지 않아" 공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20일 '안면 인식·추적 폐쇄회로(CC) TV 설치' 보도와 관련해 "설치 예정인 고성능 CCTV는 화질의 선명도를 높인 것일 뿐 안면 인식 기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안면 인식과 관련된 어떠한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 없다"면서 "안면 인식 CCTV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정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주변에 안면 인식·추적 기능이 탑재된 고성능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용산공원이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지난 6월 10일 오전 용산공원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민들이 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경향신문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를 통해 대통령실 청사 주변에 안면 인식·추적 기능이 포함된 고성능 CCTV가 설치된다는 답변을 받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실과 시민단체는 청사 주변 CCTV에 안면 인식 기능이 포함되면 인권침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대통령실 경호·경비와 관련해 "개인정보 침해요인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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