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코로나19로 26일만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55일만에 최다인 6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9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6만명대를 기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에서는 지난 1일 코로나19로 확진돼 병원에 입원했던 80대 노인 1명이 지난 5일 사망해 이날부로 통계에 산입됐다. 이로써 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6명이 됐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발생 현황.[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2.11.08 goongeen@newspim.com |
또 이날 시에서는 지난 9월 14일 844명 확진자가 발생 후 가장 많은 658명이 확진됐다.
이는 9월 14일 이후 말일까지 16일 동안 평균 296명, 10월엔 31일 동안 평균 207명 등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2~3배 증가한 것이다. 주말에 줄었던 진단 건수가 늘어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세종시 누계 확진자는 20만 4087명이고 이중 46명이 사망했으며 20만1328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13명은 자택에서 2548명이, 병원서 3명, 타시도에서 162명이 치료 중이다.
백신 접종현황은 1·2차(기초접종자)는 29만 6823명으로 전체 접종대상자 37만 1138명의 80%가 맞았고 3차는 21만 1063명(56.9%), 4차는 3만 5720명(9.6%)이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중증화율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며 "개인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오는 9일 겨울철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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