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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중간선거와 이후의 미중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내정인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논평할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시대 올바른 상호 공존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논평을 요구 받자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의 내정이다. 선거 결과는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미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과 국제 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고(相向而行), 상호존중과 평화공존·협력 및 상생의 원칙에 따라 신시대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모색하면서 양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가도록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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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