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댈러스 연준이 후원하는 에너지와 경제에 관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낮아진 10월 CPI는 지난 여름 기록한 41년 만의 최고치에 불편할 정도로 가까운 수준"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아직 높고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화정책으로 할 일은 많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
조지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긴축 사이클이 계속됨에 따라 시장의 유동성을 압박하기 때문에 지금은 금융 시장 변동성을 과민하게 할 수 있어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노동 시장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연준이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통화 정책은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지 않도록 높은 인플레이션에 있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며 금리 인상 속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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