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잠원스포츠파크 부지 공급받아
[세종=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서울시와 서초구 잠원스포츠파크 부지를 청담고등학교 이전을 위한 학교용지로 공급받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서초구와 잠원스포츠파크 내 지장물 철거,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의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담고 전경. [사진=청담고 홈페이지 캡쳐] |
이번 협약은 2019년 11월 행정예고된 청담고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청담고가 강남구 학교로 배정되던 서초구 잠원, 반포 지역 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 잠원동 잠원스포츠파크 부지를 공시지가를 적용한 회계 간 재산이관(유상) 방식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현재 청담고 부지는 같은 방식으로 서울시가 이관받아 학교 이전 후 공공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관 간 협약을 통해 학교용지가 확보되고 후속조치를 이행할 수 있게 돼 청담고 이전사업이 조금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