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승선 중인 선원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해경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마약판매책 A씨의 은신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2022.11.21 mmspress@newspim.com |
A씨는 2차례에 걸쳐 필로폰 3.5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올해 초 서귀포 선적 어선 선원 B(남성, 50대)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판매책 A씨를 특정하고 소재파악에 나섰다.
수개월의 잠복근무와 광범위한 탐문 수사를 통해 경남지역에 은신 중인 A씨를 지난 16일 검거해 구속 수상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선원 및 선박에서 일어나는 마약 범죄는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마약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해서 수사를 펼쳐 마약으로부터 제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선원 3명과 판매책 2명 등 내국인 총 5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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