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각포·데이비 클라센 득점
골키퍼 안드리스 노페르트 활약
네덜란드, A조 공동 선두로
오는 26일 에콰도르와 선두 경쟁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2일(한국시간) 열린 A조 두번째 경기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네덜란드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새벽 1시 도하 남쪽에 위치한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FIFA 랭킹 18위인 세네갈과 8위인 네덜란드의 맞대결이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A조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 코디 각포(MF, PSV 아인트호벤)가 헤딩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장면이다. 이날 경기는 네덜란드가 2대0으로 승리했다. 2022.11.22 victory@newspim.com |
전체적인 전력은 네덜란드가 조금 더 우세하나, 세네갈이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쉽게 예상하기 힘든 승부였다.
실제 경기에서도 양측의 팽팽한 균형이 오래 이어졌다. 전반전까지만해도 네덜란드는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만들지 못하면서 세네갈이 흐름을 가져가는 듯한 분위기도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39분 네덜란드의 프렌키 더 용(MF, FC 바르셀로나)이 올려준 크로스를 코디 각포(MF, PSV 아인트호벤)가 헤딩골로 이어내면서 경기 균형은 무너졌다.
다급해진 세네갈이 이후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네덜란드 골키퍼 안드리스 노페르트(SC헤렌벤)의 손에 모두 막혔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A조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 데이비 클라센(MF, AFC 아약스)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네덜란드가 2대0으로 승리했다. 2022.11.22 victory@newspim.com |
추가시간 9분 멤피스 데파이(FW, FC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슈팅이 세네갈 골키퍼 손에 튕겨나왔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데이비 클라센(MF, AFC 아약스)의 쐐기골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로 네덜란드는 승점 3점을 거두며 에콰도르와 함께 A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에콰도르는 전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을 얻었다.
네덜란드는 오는 26일 새벽 1시 에콰도르와 맞선다. 이날 경기가 A조 순위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네갈은 오는 25일 저녁 10시 카타르와 맞선다. 세네갈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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