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도내 버스 무선 데이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12월부터 버스 공공 와이파이를 기존 LTE 방식에서 5G로 전환해 3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가 오는 12월부터 버스 공공 와이파이를 기존 LTE 방식에서 5G로 전환해 3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1.23 mmspress@newspim.com |
기존 LTE 통신방식은 버스 와이파이 접속속도가 최대 100Mbps였으나 5G 통신방식은 300Mbps 이상으로 버스 이용객에게 쾌적한 무선 데이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버스 공공 와이파이 데이터 용량도 기존 80TB에서 1.4배 늘어난 110TB로 확대한다.
데이터 용량 확대로 일정 데이터 이상 사용시 속도 제한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내 버스 이용객의 데이터 사용량은 영상 콘텐츠 서비스 이용 등이 늘면서 2020년 대비 1.7배(월 평균 59TB→102TB) 증가해 데이터 용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라며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공공 와이파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관광지, 공원, 정류소 등에 설치된 고정형 와이파이 4,343개와 버스, 유도항선 등에 설치된 이동형 와이파이 928개 등 총 5,271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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