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부울경 행정통합을 위해 우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2.11.30 news2349@newspim.com |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울경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년 적절한 시기에 여론조사를 하고, 과반수 이상 동의가 나오면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특별연합규약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도민 의견 등을 수렴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하며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위해 이른 시간 안에 부산시와 함께 공무원 중심으로 한 행정통합추진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와 경남도는 각자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대대적으로 도민 뜻을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내년에 적절한 시기에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언급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과반수 이상 찬성이 나오면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행정통합론 반대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각을 세우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행정통합을 주장해 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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