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로 감겼던 제주를 잇는 해외 하늘길이 다시 빗장을 풀고 속속 재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11월 한달 동안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하늘길이 재개통하는 등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늘길 마케팅'이 순항중이다고 5일 밝혔다.
타이베이 제주관광설명회.[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05 mmspress@newspim.com |
앞서 도는 국내외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침체된 국제관광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지사가 전면에 나서 국제관광 활성화 세일즈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우선 관광업계의 숙원이던 하늘길 복원을 위해 중앙 정부에 지속적인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를 요청해 지난 6월 1일 재개가 이뤄졌다.
이후 스쿠트항공을 통한 제주-싱가포르 간 첫 개통이 6월 15일 열렸으며, 11월 동계시즌부터는 주 5회 확대 운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선인 신분이던 오영훈 지사는 같은 날 에릭 타오 주(駐)싱가포르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스쿠트항공의 안정적 운항을 이뤄냈다.
지난 10월 24일엔 일본여행업협회(JATA)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11월 11일부터 주 7회 오사카 제주간 하늘길을 여는데 일조했다.
11월 25일 직항 재개에 앞서 도는 11월 4일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 및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도 관광정책과장과 대만관광협회장(예쥐란) 간 면담을 진행해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직항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교감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도는 해외 하늘길 재개와 함께 해외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홍보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 이 출연한 '제주 재즈(Jeju Jazz)' 홍보영상을 오사카 신사이바시 전광판 옥외광고로 송출하는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주요 도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 및 B2B 트래블마트(12.7. 쿠알라룸푸르, 12.8. 조호바루)를 시작으로, 해외 현지 주요 관광업계와 인플루언서 팸투어(12.6.~9. 대만, 12.11.~16. 말레이시아), 대만 제주관광 세일즈(12.10.~14.), 하노이 문화관광대전(12.17.~12.18. 베트남) 등을 개최해 동계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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