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특정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KT텔레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KT텔레캅은 KT그룹 계열사로 에스원, SK쉴더스와 홤께 국내 대표 보안업체 중 하나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KT텔레캅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KT텔레캅이 시설관리 사업을 외주 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협력사 가운데 한 곳인 KDFS에 일감을 몰아줬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KDFS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과거 KT 임원으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협력사들이 KT 본사 차원에서 물량 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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