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트위터가 당장 파산할 위험은 없지만 여전히 안전하지는 않다고 알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올인 팟캐스트'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그렇기 떄문에 회사가 당장 파산할 우려는 더는 없다"고 밝혔다.
이후 머스크는 트위터 파산 가능성에 관한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트위터는 아직 안전치 않다. 당장 파산할 위험은 없지만 할 일이 많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인수하기 전부터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다.
트위터는 매출의 90%가 광고에서 나오지만 머스크의 인수 후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광고주 대거 이탈을 불러왔다.
머스크가 인수금 마련을 위해 고금리로 대출을 받았고, 이에 따라 트위터의 부채는 인수 전 약 53억달러에서 185억달러로 불었다.
인사이더는 지난 11월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과 첫 회의에서 '매출을 올리는 계획이 실패하면 어떡할 것이냐'는 취지의 직원 질문에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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