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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동안 빚어낸 막걸리' 성수주조장…세계 품평회 3관왕 앞세워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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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울수록 복고풍 뜬다...전통주 부활 기대"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1925년 설립돼 4대째 가업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주조장.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이다. 성수주조장은 탁주, 약주, 청주 등 전통주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생막걸리 2종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300병이다.

막걸리 맛은 물과 쌀, 누룩이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수주조장은 맑고 깨끗하기로 정평난 진안 마이산 계곡물과 양조하기 좋은 쌀로 알려진 전북의 신동진 특등급 쌀과 누룩으로 막걸리를 제조한다.

진양우 성수주조장 대표 

과거 1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던 진양우 대표는 지난해 2월 100년 전통의 성수주조장을 인수했다. 인수 후 첫 제품으로는 '존버1925', '비상9'를 출시했다. 제품명이 100년 역사의 무게감과는 거리가 멀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진 대표는 맛은 전통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네이밍은 타겟팅 대상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눈높이에 맞추기로 했다.

막걸리 '존버1925'는 도수가 14%로 대중적인 막걸리(5~6도)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마셨을 때 탄산과 단맛이 잘 느껴지진 않았다. 입안에서 맴돌 때는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졌다. 누룩취 냄새가 나면서도 마지막에는 위스키향이 났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사진=배요한 기자]

성수주조장은 전통방식 그대로 삼양주를 제조(세번을 빚어 만드는 방식) 아스파탐 등 일체의 화학감미료 및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술을 빚는다. 약 15일간 세 번에 나눠 술을 빚고 한달간 저온숙성한 후 판매한다.

진양우 대표는 "성수주조장은 100% 우리쌀과 누룩으로만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생산한다"며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알이 굵은 국산 신동진쌀(토종 개량쌀)만으로 발효해 쌀 본연의 자연스런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성수주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는 지난해 해외 품평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국내 전통술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2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최초로 홍콩주류박람회(동상)와 국제미각품평회(1스타)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HLB글로벌의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다.

다음은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에 방문해 진양우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사진=배요한 기자]

▲막걸리 제품명이 특이하다. '존버1925', '비상9' 네이밍 이유는?

'존버1925'는 X나게 버텨라. 존버가 승리한다. 등 MZ세대의 신조어를 여과없이 사용한 사례다. 대다수의 전통주가 품격과 위상을 고려한 네이밍을 사용하지만, 2030을 타겟팅 한다면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10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양조장에서 쓰기에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통의 막걸리 맛과 향은 유지하돼 고객과의 소통은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가야 한다고 봤다.

또 다른 제품인 '비상9'는 MZ세대들의 겪는 취업의 어려움과 고물가, 코인, 주식 등의 급락으로 희망이 무너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했다.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 많은 MZ세대들은 비상구를 찾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상황에서 우리모두 비상(飛上)하자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9도의 '비상9' 막걸리를 만들었다.

▲성수주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는

세 번을 숙성해 완전 발효시킨 상태에서 병입하기 때문에 탁주 특유의 두통 및 트름 등의 불편함이 거의 없다.

현재 시판중인 '존버1925' 제품은 세 번을 발효시킨 원액 그대로를 병입한 것으로써, '모로미' 라고 불리는 막걸리 원주다. 발효이후 단 한방울의 물도 가수하지 않았기에 목으로 넘어가는 첫 맛은 고유한 누룩향이며, 끝맛에서는 몰트 위스키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매일 조금씩 나눠 마시다보면 조금씩 변화해가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4~5가지의 열대과일의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성수주조장은 1925년 설립된 뒤 4대를 이어오던 가업인데 인수 이유는?

백여년의 시간동안 흔들림없이 지역사회에서 외길 양조의 삶을 걸어왔던 가업을 높게 평가했다.

성수주조장과 유사한 조건을 가진 국내 여럿 양조장에서 판매되는 막걸리를 블라인드 테스트해본 결과 이 곳 성수주조장의 양조실력이 탁월했음에 인수하게 됐다.

▲국내 막걸리 시장에 대한 시각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복고풍이 뜬다는 점에서 지난 3년간 트롯문화와 전통주의 부활이 눈에 띌 정도의 괄목성장한 사례였다. 특히 MZ세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주류제조에 대한 청년창업열기가 대단히 뜨거운 상황은 현업에 있는 사람들조차 의아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막걸리 시장은 2020년 기준 연간 5000억대 규모에서 2025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는 몇몇 대기업이 90% 이상을 잠식하고 있으며, 나머지 10% 시장에서 성수주조장을 비롯한 국내 소규모 양조장이 치열하게 싸우는 형국이다.

쌀을 베이스로 만드는 술에는 대표적으로 중국에는 바이주, 일본엔 사케, 그리고 한국엔 탁주(막걸리)가 있다.

반면 막걸리는 해외의 유명 주류품평회에 카테고리에도 없는 품목인 만큼 사실상 우리만의 리그다. 그래서 더더욱 막걸리를 K-Spirit의 대표주자로 등극시킬 필요와 책임이 있다. BTS가 K-POP을 만들어 문화강국 KOREA를 세계에 각인시켰듯, 이제는 막걸리로 문화 강국을 성수주조장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국내 양조대기업을 비롯한 나름 유명한 중소규모의 양조장역시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는 소극적인데, 그 이유인즉 전통주를 보호하고 지키려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시장질서·세제헤택등)이 사실상 해외 진출을 막는 상황이다.

국가가 전통주를 보호하는 사례중 하나로 전통주제조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예외 품목이다. 이러한 까닭에 대다수 양조장의 위생은 형편없을 정도이며, 과연 이런 과한 보호가 전통주를 지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성수주조장은 2023년에 HACCP 인증은 물론 스마트 HACCP까지 인증받아 K-Spirit(대한민국 증류주)의 선두 주자가 되고자 한다.

성수주조장은 대대로 내려온 레시피는 준수하되, 몸으로 느끼는 온도관리가 아닌 0.1도까지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온습도관리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원료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사용하되, 원료의 반입부터 투입까지 전 과정을 위생적인 환경하에서 원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과거 100여년간을 이어왔던 막걸리의 맛은 유지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우리의 양조환경을 드러낼 만큼 당당함이 생겼다.

▲성수주조장 운영 계획 및 포부는

일본에서는 매년 사케 주류품평회를 개최하는데, 한국의 술은 지금껏 단 한번도 입상해 본 전례가 없었다. 이 대회에서 반드시 입상해 막걸리가 일본 사케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실버층을 위한 건강식용 유기농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코자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시장을 검토한 결과다.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에이스침대 광고 카피덕택에 우리의 삶의 질은 급속히 나아졌다. 가구시장에서 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연간 1000% 이상씩 괄목할 정도로 커졌다는 점을 상기하며, 막걸리도 과학의 영역에 포함하는 한편 첨단 제조환경에서 막걸리를 빚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성수주조장이 출시한 막걸리 '존버1925'[사진=성주주조장]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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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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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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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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