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23 大선고]④ 정국 흔든 대장동 무더기 의혹, 올해 결판 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동 '배임' 재판, 유동규·남욱 폭로 이어 김만배 '입'에 관심
검찰, 이재명 기소 유력…상당한 정치적 파급력 예상

2023년 새해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법원은 휴정기를 마치면 굵직한 선고에 다시 바빠지기 시작한다. 법조는 물론 국민적 의혹으로 지목되는 대장동 사건에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 뇌물수수 혐의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 선고가 이어진다. 그런가 하면, 무려 240여차수를 기록 중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 또 수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지지부진한 재판도 올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제 사건이 넘치는 헌법재판소가 현재의 재판관들이 사건을 마무리지을지, 새 재판관의 몫으로 남겨둘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의혹의 최정점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도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고심을 더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새해 주요 사건 등을 통해 법조계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 대통령선거 국면부터 사회적 이목이 쏠린 대장동 사건. 검찰의 전면 재수사가 시작된 이후 관련 의혹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및 처분이 이어지면서 '대장동'과 연관된 사건들이 법원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이 중 핵심으로 꼽히는 '배임' 사건은 지난달 핵심 피의자 한 명이 자해 소동을 벌이면서 한동안 재판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재판이 지난해 69차 공판까지 진행됐고, 최근 핵심 피의자들이 적극적으로 진술하면서 올해 안에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왼쪽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25 mironj19@newspim.com

◆ 유동규·남욱 '폭로전'으로 전환점 맞이한 배임 재판

대장동 배임 재판은 몇 달 전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사자는 부인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태세를 전환해 이 대표 관련 진술을 털어놓으면서부터다.

유 전 본부장의 태세 전환 이후 검찰 수사는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이어졌다. 사실상 대장동 수사가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신호탄을 날린 셈이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가 다소 잠잠해질 무렵,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석방되면서 곧바로 폭로전에 뛰어들었다.

남 변호사는 나오자마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15년에 (대장동 사업 관련) 남욱 지분은 25%, 김만배 지분은 12.5%, 나머지는 이재명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잠잠해졌던 '그분'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공판에서도 대장동 개발사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격성 발언을 계속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이 중간에서 저희 입장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 건 맞지만 이 대표가 원하는 대로 사업이 됐고 나중에 지분까지 갖고가지 않았냐"며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한 게 아니라 끌려가면서 일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의 폭로가 계속되는 가운데 법조계의 관심은 김씨에게 쏠리는 형국이다. 김씨는 남 변호사 등의 폭로에 신빙성을 더해줄 인물이자, 대장동 사업 민·관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 폭로전에 뛰어들지 않은 김씨까지 이에 가담할 경우, 대장동 개발 이익이 이 대표에게 흘러 들어갔는지를 들여다보는 검찰 수사와 배임 재판에 또 한 번 전환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6 leehs@newspim.com

◆ 이재명 측근 정진상·김용 재판 시작…檢 목표는 이재명

대장동 의혹 전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의 가장 큰 성과는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기소한 데 있다. 사실상 이 대표와 그 측근들에 대해 수사하지 않은 전 대장동 수사팀의 수사 결과는 '반쪽' 짜리였다는 비판이 강했기 때문이다.

김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내지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부원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 정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31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 모두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반면 김 전 부원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사실상 모두 인정한 상황이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장에 기재된 공소사실 한 문장 한 문장을 증거로 입증할 수 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의 지방자치단체권력, 즉 당시 성남시와 민간사업자들 사이의 유착관계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쉽게 말해 당시 성남시 개발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들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민간업자들은 관계자들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결국 검찰의 목표는 이 대표라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사업의 최종승인권자였던 이 대표가 자신의 측근들과 민간사업자들의 관계, 사업 진행 과정 등을 모두 인지했거나 직접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70차 공판을 앞둔 배임 재판, 그리고 이 대표의 두 측근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수록 관련자들 간 진실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여기에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기소할 가능성이 매우 커, 향후 정치적 파급력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