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학교 및 유치원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2023년 학교급식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2398억원 중 도비 474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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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2.07.04 |
455억원을 지원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27일 실시한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식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식품비 단가 12% 인상에 합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
2023년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은 초‧중‧고‧특수교 988개교 37만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시군이 함께 총 227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2023년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28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학교급식에 지역 농산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현재 6곳에서 2023년 12곳으로 확대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며, 각 학교에 지역 식재료 구매 시 참고하도록 시군별 농산물 생산 현황도 공유하였다.
관계기관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급식 예산 집행 및 식품비 집행실태를 점검해 학교급식 개선사항 발굴 및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시군과 함께 44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도내산 유기농 및 무농약 쌀 4900여t을 1030개교 48만4000명에게 제공해 급식 질 뿐만 아니라 도내산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11개 시군, 9000여명에서 18개 시군 2만여 명으로 확대되어 1만 1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계획이다.
78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하고 도내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해 중식의 품질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