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한국식 휴전을 제안할 것 같다는 우크라 국가안보 당국자의 말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방영된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식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있다. (북한과 한국을 분리하는) '38선'이 그것"이라며 "러시아는 지금 어떠한 아이디어도 제시하려 할텐데 나는 그 옵션들 중 하나가 38선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닐로우는 "내가 최근 한국 측 대표들과 대화했을 때 느낀 점은 그들은 당시에 양보를 했다는 것을 실수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제 그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그는 오는 2월 우크라 전장에서의 전투가 고조될 것이란 징후들이 많이 있다고 알렸다. 이 중 하나는 "러시아는 벨라루스를 참전에 끌어들이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러시아 첩보기관이 이를 위해 도발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로스토프나도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남동부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의 남부 군사기지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이 장병들 앞에 서서 신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31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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