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240명·초등학교 4215명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4455명이 새 학기부터 근무지를 옮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별로 3월 1일자 유·초등학교 교사 정기전보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40명과 공립 초등학교 교사 421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유․초등교사 전보 업무를 주관한 중부교육지원청 측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전보에 대한 설문 결과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한 전보 원칙에 따라 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 교사의 수급 상황, 본인의 희망, 거주지, 경력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다. 관내 전보는 거주지와 도로망, 근무학교 등을 고려해 전산배정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경우 기존 5년 이상 근무(1개 학교 이상 근무 경력) 후 전출에서 10년 이상 근무(2개 학교 이상 근무 경력) 후 전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행정예고를 했다. 이는 2028년 3월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보 발령과 함께 학교에서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들을 포함해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들은 3∼5일간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학년협의회, 교과협의회, 워크숍 등으로 새 학년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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