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21학년도 로스쿨 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5곳 가운데 16곳이 지난 5년간 부실운영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는 2일 제3주기(2017학년도 1학기~2021학년도 2학기) 로스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연세대, 영남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교가 '인증'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충북대 등 13개교는 '조건부 인증' 평가를 받았다.
또 경희대, 서강대, 인하대는 '한시적 불인증' 평가를 받았다.
조건부 인증은 학생·교원·교육환경·교육과정·교육성과 5개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부적합 판단을 받은 경우이고, 한시적 불인증은 부적합 영역이 2개 이상이면서 1년 이내 개선이 가능하거나 부적합 영역이 1개이면서 1년 이내 개선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평가위는 "지난 주기와 비교해 특별히 기준이 강화된 사실이 없음에도 교원의 강의적합성에서 불충분 평가가 다수 나왔다"며 "일부 교원이 평가기준에서 요구하는 실적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평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가 인증기간은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