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3000명 유치 목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외국인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지역 외국인 환자 및 의료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만4864명에 달했으나 2020년 5279명, 2021년 8570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인 1만명 남짓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올해 의료관광객 1만3000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의 한 병원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2023.02.08 hjk01@newspim.com |
시는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자매도시·국제기구·재외공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의료관광 전문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외국인 환자 이동·통역·관광 등 비의료서비스 운영방식을 의료기관 개별 운영에서 통합 운영으로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 정기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과 개선점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의료관광과 메디컬 지원 등이 원스톱서비스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한다.
인천시 관게자는 "올해 의료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모두 8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며 "인천의 특색을 살린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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