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기대 이하의 매출 발표 후 주가가 8% 넘게 급락 중이다.
22일(현지시각) 루시드는 지난 4분기 매출이 2억5770만달러로 고급형 세단 '루시드 에어' 생산을 시작했던 1년 전의 2640만달러에서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주당순손실은 28센트로 역시 1년 전 기록한 주당순손실 64센트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매출액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억300만달러에는 못 미쳐 투자 실망감이 초래됐다.
루시드는 지난해 생산대수가 7180대로 가이던스를 넘어섰고, 인도대수는 4369대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만~1만4000대정도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기준으로 예약 물량은 2만8000대를 넘었고, 금액으로는 27억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예약물량에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맺은 최대 10만대 공급계약 물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정규장서 0.81% 오른 9.98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루시드 주가는 기대 이하의 매출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반락 중이다.
루시드의 에어드림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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