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니켈광권을 보유한 PT. AIM과 협력하며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2023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가 공동 주최하고 '인터배터리 2023'과 연계하여 진행된 행사로 배터리 업계 종사자와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이들이 모였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달 산업부가 발표한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토대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해외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관련 민간 기업과 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나난 수카르나 니켈협회 회장을 비롯해 호주·캐나다 자원개발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각국 광물 산업 전망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다이나믹디자인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정부는 반도체와 2차전지에 쓰이는 핵심광물들의 공급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며 국가가 관리하는 핵심 광물 33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5종) 등을 10대 전략 핵심 광물로 선정해 강도 높은 공급망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하고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 국장은 "한국은 수입 광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자원은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어 이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사이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핵심광물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이를 위해 다자 협력과 양자 협력을 강화하는 등 광물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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