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 3500여 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장 표지판 전면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교체 전과 교체 후 모습[사진=부산시] 2023.04.04 |
도시 미관 개선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표지판 정비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어 병행 표기 확대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한 도로명주소 표기 등이다.
시는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해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설계 및 검토를 거쳐 올해 2월 디자인을 확정했다.
기존 디자인과 비교해 시인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디자인 확정 후 도로명주소 표기를 위해 각 구·군의 의견 조회를 거쳐 3월부터 개선된 디자인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을 교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정비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 도시미관 개선 등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