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주말 방과후 캠프 30개 기관
교과연계형 기획캠프 1개 기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초·중·고교생들은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새싹캠프'를 오는 1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올해 1학기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2일 세종시 어진동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캠프'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10 wideopen@newspim.com |
디지털 새싹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SW‧AI를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겨울방학 기간에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총 90개 기관이 참여해 1만678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18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겨울방학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은 '창의력과 성취감, 재미', 중학생은 '책임감과 소통 등 협업능력', 고등학생은 '지식의 확장과 적용'면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교육부는 이번 캠프에서 기존의 기본 과정에 심화 과정을 추가해 본인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디지털 체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형 캠프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실시된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기관 심사 결과 권역형(주중·주말 방과후 캠프) 30개 기관과 기획형(교과연계형 기획캠프) 1개 기관 등 총 31개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디지털 새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캠프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오는 17일부터 6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없이도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 학기 중에도 학생 맞춤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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