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한독 전략대화 및 한·캐나다 회담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15일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외교장관과 잇달아 만나 양자관계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4일 제4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14일), 15일 제3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 및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이 각각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G7(주요 7개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있다. 2023.04.11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먼저 오는 14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및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방안, 한반도 및 주요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프랑스와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오는 15일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교장관과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방안을 비롯해 경제안보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등 주요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이번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올해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지난해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임 대변인은 "보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안보, 신흥기술, 인적교류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지역 정세, 인·태 전략 등 역내·글로벌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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