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마약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2주간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등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경찰청은 마약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2주간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자료=대전경찰청] 2023.04.13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경찰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이 투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거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돼 마약을 운반하는 등 범죄에 가담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선제적 예방 활동이 긴급하다고 판단해 대전시교육청 협의 및 자문을 거쳐 고등학생용 마약 특별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마약 범죄 집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학원가·공원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점검하고 마약 범죄 예방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SPO 아웃리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SPO 역량을 총집중해 청소년 마약 범죄 원천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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