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업 피해 방지.국민건강 보호'...특별법 제정 촉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제 사회 공조통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위한 조치 강구와 수산업 피해 방지.국민 건강 보호위한 특별법 제정'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2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2023.04.26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의회는 2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임동인 의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발의 제안 설명을 통해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인근 국가들의 극심힌 반대에도 7월부터 약 30년간에 걸쳐 해저터널을 통해 태평양에 방류키로 결정했다"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주변 국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핵물질로 위협해 전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의원은 "원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은 사람의 DNA를 변형시키고 해상과 육상의 모든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특히 삼중수소는 현재 과학기술로는 제거할 수 없는 핵종이다"고 강조하고 "전 인류를 재앙으로 몰아넣는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오전 경북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66회 임시회'에서 임동인 의원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대책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제안 설명하고 있다. 2023.04.26 nulcheon@newspim.com |
임 의원은 또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정부는 국내 수산업 피해 방지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울진군의회는 의원 8명 전원 가결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및 피해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승필 의장은 이날 채택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국회, 유관 정부기관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과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경북도의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추진 철회'를 담은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울진군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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