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이 오는 10일 산업안전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전청은 점검에 앞서 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 및 제조업 초고위험 사업장과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대전 및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 자체 안전점검을 요청했다.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대전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합동으로 30개 점검반을 구성해 추락·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과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를 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3·4월 전국적으로 다수 발생한 화물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하역 시 순서 및 방법 준수, 화물낙하위험 확인 후 제거, 적재함 승강설비 설치 등 화물자동차 이용 작업의 안전조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은 10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덤프트럭 등 운송장비 관련 안전조치를 이행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손필훈 청장은 "적재·하역 중에 화물과 화물자동차로 인한 위험이 없도록 화물형태에 따른 적재 순서와 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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