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리서치는 1일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에이즈치료제 KM-023 유럽 임상 준비로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카이노스메드는 2007 년 설립된 혁신신약 개발 기업으로,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 적응증 파이프라인 KM-819 를 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IV리서치 정태원 연구원은 "KM-819 은 FAF-1 저해제로 파킨슨병 적응증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진행중인 Part 1b 는 파킨슨 환자 대상 Dose escalation을 통해 적정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며, 4Q23 종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로고. [사진=카이노스메드] |
이어 "4Q23~1Q24 중 환자 288 명 대상 Part 2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약 2년간의 Part 2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KM-819 는 다계통위축증 적응증으로도 국내 임상 2 상을 진행 중이다. 다계통위축증은 Unmet needs 가 높은 희귀질환으로, 임상 2 상 성공 시 조건부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 KM-023을 중국 Jiangsu에 라이센스 아웃해 중국 식약처로부터 2021년 복합정 품목허가를 받아 2022 년 제품을 출시했다"며 "Jiangsu 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임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돼 3~4 년 내 임상 성공에 따른 유럽 시장 진출 시 매출총이익의 45%가 동사의 로열티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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