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비온이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시간 기준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1500여개의 기업과 약 1만5000명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이번 바이오USA에 참가해 현재 회사가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 c-MET 치료제 'ABN401'과 비임상 단계의 후보 물질 'ABN501' 등을 두고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싱을 논의하는 한편 비즈니스 파트너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비온 로고. [로고=에이비온] |
또한 회사는 바이오USA의 부대행사인 K바이오 쇼케이스에도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에게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의 'ABN401'은 글로벌 임상2상 진행 단계 초기부터 투약 환자에게 유효성이 확인됐다. 검증된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임상2상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어 연내 중간결과 보고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딘-3 타깃 항체 'ABN501'은 비임상 진행 중인 물질로, 전 세계에서 에이비온이 유일하게 개발 중인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특히 지난해 많은 클라우딘 타깃 항암제들이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회사의 'ABN501'도 그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바이오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적극적으로 미팅을 갖고 파트너링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며 "특히 'ABN401'의 핵심 데이터가 도출되는 연내 기술이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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