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살기좋은 농촌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창원시, 진주시, 의령군, 함양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1545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농촌협약 공모에 경남도가 4개 시군을 신청해 4개 모두 선정된 결과로, 전국 지자체 수 대비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실적이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방이양에 따른 정책 주체 이원화로 중앙·지방간 정책적 협력 필요 및 농촌정책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2020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경남 진주시 농촌협약 종합 계획도[사진=진주시] 2023.06.05 |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중앙과 시군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 내용에 맞춰 공동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협약에 의한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창원시는 사업비 321억원을 들여 내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진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진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금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문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내동면‧이반성면‧사봉면‧일반성면‧금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문산읍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사업비 348억원을 들여 부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궁류면‧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선, 귀농귀촌 유치지원 등을 추진한다.
함양군은 사업비 396억원을 들여 함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천면‧유림면‧백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조성사업, 농촌형 교통모델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공모 평가까지 전국의 명망 있는 지역개발사업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방문 컨설팅 및 워크숍을 개최해 공모 준비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