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정현숙 작가, 상상갤러리 초대 제16회 개인전…원초적 생명성 연작 선보여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5:1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동예술촌의 입주작가인 정현숙 작가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상상갤러리 1∙2층 전관에서 상상갤러리 초대 '제16회 개인전'을 진행한다.

정현숙 작가의 제16회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상상갤러리 [사진=정현숙 작가] 2023.06.09

개인전 제목은 Primordial Vitality - 일명 '원초적 생명성'이고, 소제목은 "잠들어 있는 사물에 바디트위스트어테치먼트드로잉기법(Body Twist Attachment Drawing Technic)으로 호흡을 불어 넣어 원초적 생명을 잉태함"이라고 붙였다.

정현숙 작가는 창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창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를 수료했다.

이번 개인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정현숙 작가가 석사학위 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포스트 모더니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추상화 분야에서 자신이 새롭게 창안한 '바디 트위스트 어테치먼트 드로잉 기법(Body Twist Attachment Drawing Technic)'를 활용해 1500호 크기로 원초적 생명성의 연작을 선 보인 것이다.

몸성의 개입으로 작가의 하나 하나의 제스처가 작품속에 호흡을 불어 넣어 생명성 부여하는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정현숙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 앞 마당 옆에 그늘을 만들어 준 커다란 감나무 아래에 새끼줄로 꼬아서 만든 동그란 멍석 위에서 소꿉놀이도 하고, 떨어진 노오란 감꽃으로 목걸이도 만들고 왕관도 만들어 공주 놀이도 하였던 추억들이 자신의 작품 밑바탕에 그려져 있다.

지금은 먼 나라에 가셔서 엄마를 불러도 다시 볼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들이 고스란히 작가의 작품 바탕에 4층, 5층 구조로 그려져 있다.

정현숙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저녁에 시작하여 새벽이 되어 날이 밝아지는 줄도 모르고 몰두한 날이 많고도 많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평가도 받아 토론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