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K 포스코 등 17개 기업들 모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민간 수소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차 총회를 열고 수소 산업을 통한 탄소 중립 달성에 뜻을 모았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1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에서 주요기업 총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08 mironj19@newspim.com |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판 수소위원회'가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 SK, 포스코 등 국내 주요 17개 기업이 설립한 민간 수소기업협의체로 2년 전인 2021년 1차 총회를 연 바 있다.
이날 2차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리 부상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그간의 수소사업 및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사업 협의체를 결성, 공통 이슈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아직까지 우리 수소 생태계에는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하고 기업들의 수소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에는 ▲오는 203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수소펀드 조성과 확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수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 ▲적극적인 정책 의견 개진 및 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적기 실행을 지원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올해 수소펀드 출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재무적 투자자(FI) 모집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글로벌 펀드와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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