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14일부터 중국 북부지역에 폭염이 지속된데 이어 19일부터는 중국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보됐다.
19일 중국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렸던 폭염이 한 풀 꺾였지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홍수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 허베이(河北)성, 동북지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신장(新疆)자치구 등지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18일에는 베이징과 허베이지역이 35~36도의 고온이 이어졌으며, 네이멍구와 신장의 일부 지역에서는 40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했다.
중국기상청은 19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고온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상청은 21일부터 중국 북부지역에서 다시 고온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기상청은 18일부터 상하이, 장쑤(江蘇)성, 안후이(安徽)성, 후베이(湖北)성, 허난(河南)성 등지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중국 남부지역에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기상청은 19일 오전 6시를 기해 폭우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60mm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이며, 홍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중국 북부에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16일 작업자가 전력망 시설을 보수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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