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택소유 맞벌이 가구 329만…전년비 12만↑
외벌이 가구 335만…전년보다 6만 가구 줄어
주택소유 비중,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높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재작년 주택을 소유한 맞벌이 가구가 전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집을 가진 외벌이 가구는 1.7% 감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행정자료 연계로 살펴본 2021년 주택 소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주택을 소유한 맞벌이 가구는 328만800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보다 12만3000가구(3.9%) 늘어난 규모다.
반면 외벌이 가구는 334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5만6000가구(-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23.06.29 soy22@newspim.com |
집을 가진 외벌이 가구 비중은 재작년 줄어든 반면 맞벌이 가구는 증가한 것이다. 가구의 주택 소유율 또한 맞벌이 가구(75.6%)가 외벌이 가구(73.9%)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난 2021년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6.1%로 비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5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을 가구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78.3%), 50대(71.4%), 40대(69.7%), 40세 미만(54.5%)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아동 2명이 있는 가구가 69.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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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등록취업자 일반가구(1407만6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26만2000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29만9000가구(3.8%) 늘었다.
등록취업자란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된 취업자를 뜻한다. 등록취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비임금근로자 가구(69.2%)가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66.9%), 경남(63.8%)이 가장 높았고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경우는 경남(73.9%), 경북(72.7%)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21년 등록취업자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은 비임금 근로자가1.25호로 임금근로자(1.06호)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286만4000명)의 소유 주택 수가 가장 많았고, 40대(268만명), 60세 이상(247만7000명), 40세 미만(144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23.06.29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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