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까지 접수…대상 1000만원 등 총상금 1700만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장애 성악인들의 우수한 재능 발굴과 프로 성악가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공연무대 지원을 위한 '제2회 DGB With–U 전국 장애인 성악 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며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클래식음악교수협회가 격년제로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콩쿠르는 2021년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장애인등록증을 소유한 전국 15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대학원에서 성악 전공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로 한정되는 '전공 부문'과 대학·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 부문'으로 나눠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가곡 또는 오페라 아리아 중 1곡을 선정해 영상 촬영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본선 심사는 10월 26일 진행되며, 총상금 1700만원 규모의 시상식도 같은 날 진행된다. 대상(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금상, 은상, 동상은 전공과 비전공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콩쿠르를 통해 훌륭한 장애 성악인들이 발굴되고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세나를 통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올해 아마추어 야구대회 개최, DGB파랑새어린이합창단, 대구콘서트하우스와의 협약 등을 통해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ESG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