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에서 공석된 대표 자리 올라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상무는 현재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직을 맡고있다. 기존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였던 고바야시 마사모토 사장이 물러나면서 임원으로 등재돼 있던 신 상무가 대표로 올랐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사진=롯데] |
롯데 계열사 내에서 신 상무의 존재감이 높아지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상무는 앞서 작년 말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한지 3년, 작년 초 임원 배지를 단지 1년이 채 안돼 이뤄진 초고속 승진이다.
다만 롯데그룹은 승계와 관련해 "아직 승계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