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 달성
AI반도체 시장의 활황으로 데이터센터향 AI SOC 라이선스 매출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칩스앤미디어가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경신했다.
글로벌 비디오 IP 기술 선도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8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증가, -1.9%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 배경은 ▲인공지능(AI) 산업용 데이터센터 내 영상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GPU SoC(그래픽처리용 반도체칩) ▲AI SoC(인공지능용 반도체칩) 라이선스 증가 때문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영상 가전시장의 위축으로 로열티 매출은 하락했지만 AI반도체 시장의 활황으로 데이터센터향 AI SOC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의 증가를 견인했다" 며 "AI관련 라이선스 증가로 반도체칩 제품화 성공 시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칩스앤미디어 로고. [사진=칩스앤미디어] |
R&D 인력 증가로 인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관련해 2023년 2분기말 주가가 발행 당시 주가를 크게 상회하여 130억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인식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해당 파생상품평가손실은 현금유출과 관계없는 회계상 손실이다.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챗GPT를 시작으로 한 AI시장의 개화로 AI반도체 수요의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신규 반도체칩 개발이 증가해 IP라이선스 기회가 늘고 있는 추세" 라며 "올해 4분기 영상특화 NPU IP의 국내외 거래처 프로모션을 시작해 글로벌 비디오 IP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nylee54@newspim.com